늦은 시간에 빼꼼 인사드리는 호바라기에요 으흐흐 :)

뒤늦게 축구 보다가 한 골이라도 시원하게 넣어주길 바랐건만~

그래도 결과는 승리였다는 점점점~^^

오늘 하루는 넘 무의미하게 보내버렸어요 ㅜ

오후 늦게 무화과 타르트 두 판 구운걸로 위안 삼아야겠어요

3개월동안 넛츠앤베리스 크리슈머로 활동중인데요

두 번째로 보내주신 넛츠앤베리스의 체험 제품은 새롭게 수입한

터키산 헤이즐넛/건무화과/소프트건무화과/설타나/건살구 5종을 보내주셨는데요

그 중 건무화과를 이용해 무화과 타르트를 구워보았답니다 :)

여름이 되기전부터 꼭 한 번 굽고싶었던게 호두파이였는데

미루고 미루다 결국은 무화과 타르트로 파이 개시를 하게 되었다지요 ㅋ

다양한 쿠키 만들기보다 어찌나 수월하던지~

여러가지 재료 활용해 구워보지 못했던 타르트들도 굽고 싶어졌어요~^^

톡톡 씹히는 무화과의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진 무화과 타르트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은 타르트 달콤하게 함 구워볼까요~? 

파이지 - 박력분 150g, 버터 70g, 달걀 1개, 소금 1g

아몬드 크림 - 버터 75g, 설탕 60g, 달걀 1개, 아몬드 가루 60g, 박력분 15g

토핑용 건무화과 70g

+ 모두 두 배로 계량해 타르트 3호 사이즈 두 판 구웠어요 :)

푸드프로세서에 체 친 박력분을 넣고 잘게 자른 차가운 버터와 달걀, 소금을 넣어

짧게 끊어 작동하고 멈추고를 반복해 고슬고슬 섞이다가 뭉쳐질 정도로 작동해줘요

뭉쳐진 반죽을 비닐 팩에 담아 납작하게 모양을 잡아주고 냉장고에 넣어

30분에서 1시간 정도 휴지한 다음 반죽을 3-4mm 정도의 두께로 넓게 밀어줘요

밀대에 반죽을 걸쳐 올려 타르트 틀에 옮겨 모양을 잡아주며 잘 붙여주고

윗면은 밀대로 밀어줘 깔끔하게 정리해줘요

포크로 콕콕 찍어준 다음 종이 호일 깔아주고 누름돌 올려

미리 예열한 오븐에 넣어 170℃에서 15분 정도 구워요

건무화과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한 후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넛츠앤베리스에서 보내주신 건무화과와 소프트 무화과인데요

오늘 만든 무화과 타르트엔 작은 사이즈의 건무화과(반건조)를 잘라 올려줬답니다

딱딱한 무화과라면 타르트 만들기 하루 전쯤에 럼에 절여 사용하면 되는데요

터키산 건무화과는 말랑말랑해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더라구요

파이지가 구워지는 동안 필링재료인 아몬드 크림을 만들어 볼건데요

실온의 말랑 버터를 잘 풀어준 다음 분량의 설탕을 넣어 가볍게 풀어주고

달걀을 2-3번에 걸쳐 나눠 넣으며 분리되지 않도록 충분히 휘핑해주세요

아몬드 가루와 박력분을 체 쳐 넣구 부드럽게 섞어줘 아몬드 크림을 완성해요

한 김 식힌 파이지에 아몬드 크림 필링을 90% 정도 채워주고

반으로 잘라둔 무화과를 적당한 간격으로 올려 미리 예열한 오븐에 넣어

180℃에서 30-35분 정도 구워요

꺄아악~ 사랑스런 무화과 타르트가 완성되었어요 :)

혼자서 사랑스럽다고 막 우겨~~ ㅎㅎㅎㅎㅎㅎ 

타르트 틀에서 분리한 단면의 모습도 깔끔하고~ 으흐

만드는 것 보다 더 어려웠던건 컷팅~ ㅜㅜㅜㅜ ㅋㅋㅋㅋ

비가 내려서 이미 어두워져 버린 탓에 무화과 타르트의 색감을

그대로 담아내지 못한 안타까움에 또 눈물 뚝뚝 ㅜ  ㅎ

사진 촬영을 위해 한 조각 잘라낸건 홀라당 내 입속으로~~ ㅎㅎㅎ

파이지가 달지 않아 제 입엔 정말 딱이더라구요!!!

달콤한 무화과의 톡톡 씹히는 식감도 너무 좋구요

+ 아쉬웠던 점은 아몬드 크림 반죽에도 무화과를 좀 잘게 다져 넣어줬음 더 좋을 것 같아요^^:::

직접 만든 타르트의 가장 좋은 점은 시판 파이나 타르트처럼 달지않다는 점이에요

한 판은 울 가족과 나눠먹고 남은 한 판은 내일 공방에 가져가려구요

지난 번 버터 슈거번처럼 반응이 핫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