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비소식이있는 화요일입니다

아이들 보내고 돌아오는길에 먹구름이 끼더니 우두두둑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비오는 날엔 늘상 신랑은 일찍 마치거나 출근을 하지 않은지라 파전에 동동주를 준비해야한다지요

나 파전 굽기 싫은디~! 기름잔득 부어서 누르는 전요리

기름냄새며 가스불냄새며 ~ 요리를 매일하지만 아직도 익숙치 않은 뭔가 불편한 진실

나도 전기쿡탑으로 바꾸고 싶구낫~

가스렌지가 2대인데  하나는 전기레인지로 바꿔도 되쟎아!!

할일은 쏟아지고 손은 움직이질 않고 머리가 뱅글뱅글

그럴땐 한숨 자야돼!!

한 숨 돌리고 어제 만든 건과일 스콘 만들어 봤어요~

넛츠앤베리스 5기로 첫 출발선 끓습니다~

<건과일 스콘만드는법> 

 중력분 150g, 건과일믹스 40g, 설탕 25g, 소금 2g, 우유 2~3큰술

무염버터 40g,베이킹파우더 4g

가루류는 한번 체에내려 준비해주고 프로세서에 담아준 뒤

무염버터를 넣어서 끓어주듯 작동합니다

우유 2큰술을 넣어주고 보슬보슬 한 상태의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우유로 반죽 질기를 조절해 주세요

  

럼주에 절이지 않은 건과일믹스를 바로 사용해 봤어요

담궈서 사용하면 훨씬 풍미가 좋긴한데 너무 질어져서 이때는 우유를 넣지 않는게 좋겠더라구요

프로세서의 반죽을 볼에 담아내고 건과일 40g을 넣어서 한데 뭉쳐 줍니다

  

한 번 뭉쳐서 모양이 유지 되는 정도이면 오케이

비닐이나 랩에 싸서 1시간 정도 냉장보관하고 

꺼내어 밀대로 밀어 줍니다

  


원하는 모양으로 찍거나 칼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유산지나 시트깐 틀위에 올려

우유를 붓으로 발라 줍니다

윗면만이 아니라 옆면도 발라주면 노릇노릇하게 더 먹음직스러워요

150g 했건만 몇개 나오질 않으네요 ㅋㅋ

오늘 무척이나 맛있게 잘 익어져 나왔어요

180도 오븐에 25분 구워줬네요

오븐온도는 같은 기종이라해도 다를 수 있으니 테스트를 해 보시거나

오븐온도계를 이용해 조절하시는게 좋겠지요

홍차와 함께 티타임 즐길 준비도 해 놓고

원래 이렇게 반듯하게 자른 스타일보다 한 뭉탱이로 던져 놓은듯한 자연스러움이 좋은데

오히려 그렇게 만들다 더 이상하게 나올까봐서 걍 평소하던대로 칼로 삭둑!

스트로보를 샀지만 너무 부자연스러워 늘 자연광만을 찾아서 토끼처럼 깡충거리네요

오늘은 비와서 사진작업 하나도 못했어용

오늘도 스콘을 홍차와 함께 마셨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저 스콘 별로 안 좋아하는디 건과일이 듬뿍 들어가 그렁가 쉰이났어요 쉰이

요즘은 이런 소스볼이 맘에 들어 눈씻고 장을볼때 다니면서 이쁜거 있나 살펴보곤해요

블루베리 잼과 함께 먹음 쥭임입니다~

별로 달지 않은 블루베리잼 죠기~ 뒤에 보이시죠??

연하게 내린 드립커피도 생각나는 비오는 하루네요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