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가는 카페가 있어요.

<메이플>

얼마나 자주 가냐면요...

일주일에 다섯번? 정도?

출근 도장 찍듯,

마치 직원처럼,

자주 들릅니다.

그러다 보니 공짜로 주시는 음료도 많아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다른 거 없이..

꼬소한 피칸과 설탕, 오직 계란만 들어갔습니다.

가뿐하고 고소하고 달콤해요.

사그락 부서지는 느낌도 너무 좋아요.

**재료**

15개 분량

피칸 150g, 피칸 토핑용 열다섯개 따로....

설탕 60g, 계란 흰자 한개

피칸을 먼저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갈아요.

어느 정도 (통깨2-3배 정도 크기) 곱게 갈아졌으면

설탕을 넣고 드르륵~ 드르륵...

그리고 계란 흰자 하나 넣고 드르륵~~!! 하면

질척한 반죽이 됩니다.

비닐에 넣어서 30분 정도 냉동실에 넣어두세요.

살짝 굳히는 거에요.

탁구공보다 살짝 작은 크기로 동그랗게 뭉쳐서

패닝한 다음 살짝 손으로 눌러서 둥글 넙적하게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피칸을 올려서 꾹~ 눌러줍니다.

(살짝~)

175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15분정도 구우면 완성!

초초초초초초 간단하죠~?^^

아참! 이 쿠키는 수분이 많은 편이에요.

구운 다음 바로 떼어내지 마시고요.

꼭 다 식은 다음 떼어내주세요.

밀가루도 버터도 안들어갔어요.

그래서 더 가뿐한 느낌인 것 같아요.

요렇게 포장도 가능하답니다.

추석 선물로 딱이겠죠?

가뿐하게 먹을 수 있는 견과류 쿠키~

쓴맛이 거의 없고 고소함만 있는

피칸이라 더 고급스런 느낌이 듭니다.

요렇게 통에 담으면 선물용으로

전혀 손색이 없죠.

만들기도 너무나 간단하고.

모양도 너무 사랑스럽고 맛있는 쿠키랍니다.

<메이플> 사장님도 너무 좋아하시네요.

받는 것보다 주는 게 더 기쁘다는 걸

새삼 깨닫게 해준 쿠키에요.